보라카이여행
칼리보공항도착기 & 입국신고서
지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그런생각은 편견이라는걸 보여주듯 항공기는 거의 제 시간에 칼리보공항에 도착했어요. 항공기가 지연출발하면 연결편으로 인해 다른 항공편들까지 모두 지연되기 쉬우니 정시출발에 최선을 다하는 듯 ㅋㅋㅋ 인천공항에서 출발할때 출발시간보다 10분이나 먼저 도어클로즈했는데 이륙하는 항공기가 많아 허가를 못 얻어 계류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지요
보라카이 칼리보공항은 생각보다 작았어요. 컨베이어 벨트가 하나라 여러 항공기가 함께 들어오면 장난 없을듯;; 수화물이 바뀌지 않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수화물이 바뀌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무난한 디자인보다는 화려한 캐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요. 요즘은 수화물덮개도 다양하게 출시되니 덮개라도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출국심사가 오래 걸려 수화물은 당연히 나왔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미리 나오셔도 수화물을 기다리셔야하니 편안하게 나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브릿지가 없어 계류장에서 내려 걸어왔는데 다행히 인천공항에서 게이트백으로 맡긴 유모차를 게이트백으로 주셔서 잠이 덜깬 따님도 무사히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요즘 무거워져서 답없어요 ㅠㅠ
필리핀 입국시에 필요한 서류에는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 그리고 아빠 없이 성이 다른 자녀를 데리고 입국할 경우 영문가족증명서가 필요하답니다. 만일 가족이 아닌 15세미만 아동과 함께 입국하실 경우에는 소아위탁요청서를 수탁인의 여권사본과 함께 지참하셔야 한답니다 ( ◀ 어학연수를 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일까요? ) 일반적으로 입국시에 필요한 서류들은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챙겨주지만 팬퍼시픽은 요청을 하니 그제야 출입국카드 달랑 하나 주시더라구요. 그러나 걱정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도착장 들어가시기전에 직원이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나눠주시니까요;; 보통 국내선 항공기에는 도착지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 작성법이 나와있지만 팬퍼시픽의 경우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래요. 여행사에서 받았답니다.
성수기라 왕복항공권가격보다 패키지상품이 저렴해서 패키지로 선택했는데 의외로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 보라카이의 경우에는 패키지상품도 자유시간이 많고 옵션선택이 자유로우니 ( 다른곳의 경우 차량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옵션을 하지 않아도 그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라카이는 다 걸어서 갈 수 있거나 트란시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다른사람들이 옵션을 즐길 동안 제대로 자유시간을 누릴 수 있답니다 ) 패키지상품도 좋은 것 같아요
수화물을 찾아 공항밖으로 나오니 가이드들이 가득. 저 많은 네임표 중에서 이름을 찾아야 한답니다. 같은 여행사상품을 계약했더라도 가이드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일행이 각각 예약하셨다면 꼭 묶어달라고 요청하셔야 할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여행사 티켓을 가지고 있는 가이드 명단에 없어서 여쭤봤더니 저는 다른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도착장에서 나오지마자 오른편에 환전을 할 수 있는 머니체인지가 두개 있답니다. 두개의 부스 모두 환율을 같고 49.60페소였어요. 보라카이 환젼 싸게하는 방법 찾아보시면 D몰 가기전에 어디라며 구석구석에 있는 사설환전소 알려주시는 포스팅도 많지만 제가 여행기간동안 구석구석 다녀보며 비교해봤는데 가장 환율 좋은 곳이 50페소였어요. 100불교환한다고 계산했을 때 800원이니 100불정도는 공항에서 미리 환전해 놓으시면 중간중간 물이나 음료등을 사 먹을 수 있어 편하답니다. 칼리보공항에 도착했다고 해서 여정이 끝난게 아니죠? 여기에서부터 2시간을 차를 타고 들어가서 배를 타고 또 자동차로 이동해야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환전한돈을 가지고 반대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차량으로 이동할동안 아이가 마실 음료수와 과자등을 샀어요. 나시원피스에 티셔츠, 점퍼를 입히고 레깅스를 신겼더니 기내에서 위에 입었던 옷들만 벗기면 완벽하게 여름옷차림으로 변신할 수 있어 좋아요. 기내로 들고들어가는 가방은 여유를 두셔야 기내에서 벗은 옷들을 편안하게 가지고 내리실 수 있답니다.
보라카이 여행갈때 유모차 가져갈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자유여행이라면 비추, 패키지여행이라면 강추요!!! 저희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마뇽들이 챙겨주시니 거추장스럽지 않아요. 덕분에 출국장과 도착장에서 꼬맹이 꿀잠 잘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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