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여행
칼리보에서 보라카이가는 길
비행 4시간 30분, 차량 2시간, 배 15분 거기에 리조트까지 가는 시간까지 이동시간만 장작 7시간이 넘는 곳이지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화이트비치, 달콤한 망고쉐이크까지 도착과 동시에 모든것이 용서되는 지상낙원이 맞네요 ㅎ 말이 7시간이지 집에서부터 준비해서 나온것부터 수속시간, 대기시간까지 합치면 반나절 넘는 시간을 이곳 보라카이에 오기 위해 쏟아부었나봐요. 여행이라는게 공항에서 비행기 타는 것부터 아쉽긴하지만 3박5일 일정은 도착한 첫날부터 너무나 아쉬웠다며!! 오전비행이라 첫날 오후를 오롯이 보라카이해변에서 즐길 수 있었지만 짧은 여정이 속상했어요. 그래서 다음번엔 10일정도 자유여행으로 도전해 볼 생각이랍니다.
2시간정도 차를 타고 달려온 까띠끌란 선착장. 자유여행일 경우 픽업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고 버스나 벤을 이용해서 칼리보공항에서 까띠끌란 선착장까지 이동할 수 있답니다. 버스는 약 110페소에서 150페소 사이, 벤을 전세로 이용할 경우 2,000페소 정도면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개별적으로 이동할 경우 방카탑승의 절차에 당황할 수도 있으니 단체인원이 아니라면 샌딩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샌딩서비스는 국내에서 핸들링을 해주는 업체들도 많더라구요. 보라카이에서 제일 큰 샌딩업체는 사우스웨스트 픽업센딩으로 저희도 사우스웨스트 차량을 이용했답니다 ( 가이드들이 개별적으로 계약된 샌딩 업체들을 이용하는듯요 )
칼리보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까띠끌란선착장까지 200페소 + 방카 약 200페소 1인당 만원정도면 이용할 수 있지만 소셜에서 3만원정도면 왕복샌딩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니 전문샌딩업체를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같아요. 요것조것 따져보니 패키지상품 가격 넘 저렴한것 같아서 완젼 행복했다며 ㅋㅋㅋ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방카를 이용할때는 환경세를 지불해야하는데 요렇게 터미널을 이용하는 배표와 환경세티켓을 따로 주신답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개찰구를 지나 드디어 보라카이섬에 들어가는 방카로 입성
방카는 다양한 크기가 있었는데 저희는 저희팀들만 따로 이용했어요. 고속버스 차량이 거의 만차였으니 저희팀 전체 인원이 40명 정도 였던듯 ^^ 어떤 패키지 상품이든 가이드를 잘만나야하는데;; 저희를 인솔했던 가이드는 가이드생활을 오래하셨던 배테랑으로 편안함을 추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일정 내내 편안하게 여행을 했었던 것 같아요. 다른팀보다 일찍 일정을 시작하고 일찍 끝내는 요런거??? 복잡한거 딱 싫어하는 남편은 넘나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신난 따님. 사실 배가 작다고 해서 유모차 챙겨가는거 포기할까했는데;;; 손 하나 대지 않아도 유모차와 캐리어들 깔끔하게 실어다 주신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동하신다면 그냥 편안하게 유모차 챙겨가시는거 강추!!!! 방카의 옆에는 이렇게 나무판자가 있는데 배가 운항중인데도 자유롭게 여길 돌아다니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여길 업어서 건너주시는 분들이 계셨다고 ㅎ 정말 놀라운 필리핀입니다.
보라카이에서는 지프니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엄빠는 긴 여정에 지쳐 녹초가 됬지만 비행기에서 충전 제대로 하신 따님은 지금부터가 신나는 여행!!!! 요즘은 가족여행으로 보라카이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여행객보다는 연인이나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보라카이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것 같아요. 신랑은 조금 심심하고 답답하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내눈에 여유롭게 예뻐보이기만 했다며!!! 주변에 보라카이를 다시 찾는 여자친구들이 많은걸 봐서도 보라카이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인것 같아요. 연인에게 점수를 따고 싶다면 보라카이여행 강추!!!!! ㅎ
에메랄드빛깔의 바다와 햐얀 백사장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므흣해져요. ㅎ 아이는 실컷 모래놀이하고 나는 실컷 산미구엘을 즐기고!!!!
오는길 험난했지만 화이트비치 하나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보라카이. 환경문제 때문에 요즘 보라카이 폐쇄가 자꾸 거론되어 슬프더라구요 ㅠㅠ 다시 복구하고 하면 다시 한번 보라카이로 떠나려구요. 이번엔 패키지상품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알럽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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