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까멜라리조트 구관 레스토랑
내마음대로 만들어먹는 몽골리안바베큐
보라카이여행 일정중에 특식으로 몽골리안바베큐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멀리가서 식사하나 했는데 식사 장소는 라카멜라 본관. 나름 해변에 테이블을 깔아서 씨사이드디너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죠 ㅋㅋ 따님이랑 둘이 시장에서 커플원피스도 맞춰 입었겠다 예쁘게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자꾸 야광볼을 강매하는 필리피노들 때문에 따님을 앉고 있어야만 했던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어두운 해변가에서 쓩쓩~ 야광볼 던져주시니 따님 호기심에 눈 반짝 반짝!!! 그걸 그냥 놓칠리 없는 프로페셔널 상인들께서 따님을 집중공략하시니 신랑이 불안해하더라구요.
몽골리안바베큐는 각종 야채와 고기, 면, 과일등을 자신이 좋아하는 소스와 함께 담아서 드리면 볶아서 주시는 철판요리인데요. 매콤하고 감칠맛나는 소스에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볶아내는 것이 특징이라지요. 그러고보면 필리핀은 달콤한 맛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필리핀의 국민버거 졸리비도 먹어보시면 캐첩소스가 달달하잖아요. 졸리비 호불호가 있긴하지만 저는 맛있더라구요 ㅎ
줄을 서서 원하는 음식을 담은 후 건내주면 번호표가 적인 젓가락을 주신답니다. 젖가락을 테이블에 가지고 있으면 번호를 찾아 나의 몽골리안바베큐를 가져다주는 방식이에요. 내가 어디 있는지 알고 가져다주지? 음식이 다 나오면 번호를 크게 부르며 계속 찾으러 다녀요. 인건비가 저렴하니 이런 시스템이 가능한거겠죠??
고기는 치킨과 포크 원하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필리핀 돼지고기 맛있는거 아시죠? ㅋ 수육처럼 삶은 고기를 볶지도 않고 폭풍 흡입하는 따님. 6살이긴 하지만 저희 딸은 아직 양념이 된 음식을 잘 안먹어요. 샤브샤브나 수육 등 날것 그대로의 고기를 좋아한다지요. 몽골리안바베큐는 달큰한 굴소스로 볶은맛이 나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요. 매운양념만 안넣으신다면 매운맛 일절 없으니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어떤종류의 재료들을 많이 담느냐에 따라 몽골리안바베큐의 비쥬얼이 달라지겠죠? 한가지 요리에 다양한 면의 질감을 즐길 수있어서 좋더라구요. 소스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니 여러번 먹어보면서 내 입맛에 맛는 비율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함정이 있지만 기본소스에 매운소스, 소금, 후추, 설탕 정도만 넣으셔도 괜찮으실꺼예요. 보라카이에는 몽골리안바베큐를 판매하는 레스토랑들이 많으니 보라카이 자유여행 계획이라면 몽골리안바베큐 꼭 드셔보세요!!
아참~ 보라카이 섬이라고 생각해서 해산물 드실려고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보라카이는 어획이 금지되어 있데요. 그래서 다른지역에 잡은 물고기등이 들어오는데 더운나라에 우리나라처럼 냉장배송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다는거 아시죠?? 물가에서 볼 수 있는 싱싱한 생선들 만나기 어려우니 해산물말고 몽골리안 바베큐나 치킨, 망고등 열대과일들을 많이 드시고 오실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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