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여행

팬퍼시픽 탑승후기


요즘 폐쇄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라카이. 항공사와 여행사, 리조트 등 각종 사업체들의 이익관계가 엮여 있어서 폐쇄까지는 안갈꺼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필리핀은 관광국가는 아닌가봐요 ㅋㅋ 섬 폐쇄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는걸 보면 말이죠. 보라카이 폐쇄 뉴스를 접하며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안도??!!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보라카이여행을 다녀왔거든요. 보라카이 여행기를 풀기에 적절한 타이밍은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한주 두주 지나면서 쇄퇴해 갈 저의 기억을 우려하여 여행기를 남깁니다 ㅎ 보라카이는 4시간 반의 비행시간과 두시간의 버스이동으로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한순간에 그 어려웠던 여정을 기억 밖으로 지울 만큼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에어서울, 진에어 국내 저가항공사도 있지만 팬퍼시픽을 선택한 이유는 비행시간 때문인데요;; 저녀출발인 국내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일이지만 새벽비행인 팬퍼시픽을 이용하면 첫날을 보라카이에서 더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총 4대의 항공기로 지연대면 답 없다는 결과는 있지만 충분히 공항에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팬퍼시픽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지연 없이 잘 다녀왔답니다. 사실 항공기 대수가 적으면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할 항공편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지연으로 인한 항공사의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지연을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답니다. 







J카운터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수속 전 카운터가 바껴있더라구요. 항공편이 적다보니 카운터를 배정 받지 못하고 다른 항공사의 카운터 중에서 체크인 시간에 사용가능한 카운터를 배정받는 것 같아요. 카운터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으셨더라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광판을 통해 정확한 카운터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하셔야 인천공항에서 방황하지 않고 체크인을 하실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 수속하실때는 한국인직원들이 티켓팅을 해주시니 크게 무리 없이 수속을 하실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랍니다. 조금 여유롭게 출발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 것 같아요. 최소한의 짐을 남겨 놓고 모두 수화물로 붙이고 유모차는 게이트백을 하기로 했답니다. 게이트백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 도착지에서도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유모차를 가져가야할지 여부는 비행시간을 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저녁출발은 유모차 없이 새벽출발은 유모차를 가지고 출발한답니다.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여행이라면 짐을 케어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실테니 편안하게 챙겨가셔도 좋을 듯요.







이른시간이라 패스트트랙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유아동반 승객들은 상주직원 전용 출입소로 빼주셨답니다. 덕분에 다른분들보다 빠르게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여유롭게 준비해서 출발하긴했는데 ( 잠도 안자고 ) 생각보다 빠듯했던 시간;;; 팬퍼시픽을 이용하실 경우 오전 시간대에 세부와 보라카이 칼리보행 체크인 시간이 겹쳐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여유롭게 준비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추운겨울 더운나라로 갈때 팁은 두꺼운 옷은 외투보관소나 차에 보관하시고 여러겹을 껴입어 온도 변화에 쉽게 환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항공기가 도착하자 마자 더우니 두꺼운 옷들은 거추장스럽겠죠? 더운 나라라도 실내나 자동차안은 에어컨으로 추울 수 있으니 얇은 점퍼나 무릎이불등을 챙겨 기내로 가져가는 짐에 챙겨두시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피치가 넓지는 않았지만;;; 기내식이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팬퍼시픽항공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서빨리 편안하게 보라카이를 즐길 수 있는 그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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