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겁게 달려보아요!!

일산가볼만한곳 락롤러스케이트장

지난주에는 아빠 출장을 핑계로 일산에 살고 있는 친구네에 가서 1박을 하고 왔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2,30분만에 달려갈 수 있는 거리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떨며 맥주 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 따님에게는 여행온 기분을 즐기게 해주고파 외박을 강행했지요. ㅋㅋ

아침부터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마술공연과 비눗방울 공연도 보고 파충류체험도 하고, 마지막 코스로 들린 곳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락롤러스케이트장. 지난번에 다녀왔는데 따님보다 한살 많은 친구딸도 넘나 좋아했다며 제대로 한바퀴 돌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따라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롤러스케이트 처음 타보는 딸도 신나하고 어릴때 추억도 돋고 잼있더라구요. 

롤러스케이트 이용가격은 두시간기준 만원으로 롤러뿐만아니라 헬멧과 각종 보호장비까지 완벽하게 풀세트로 대여를 해주신답니다. 롤러스케이트 탈때 양말은 필수!! 양말이 없더라도 카운터에서 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되세요. 

가격표에는 따로 나와있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어른들을 위한 서비스인지 추가인원은 한시간만 끊을 수 있어요. 주말엔 원래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용하는 손님이 많이 없어서인지 해주시더라구요. 일산가볼만한곳 락롤러스케이트장 한시간 이용금액은 7천원이랍니다. 

처음 타보는 거라 균형 제대로 못잡고 금방 포기할 줄 알았더니 넘어지면서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한시간은 아이가 롤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잡아주고 나머지 한시간은 저도 롤러스케이트를 빌려서 함께 탔어요. 처음엔 내몸도 제대로 못가눌정도로 버벅거렸지만, 다행히 몸은 기억하더라구요. 역시 몸으로 배운건 쉽게 잊어먹지 않나봐요. 

신나는 음악과 조명이 돌아가는 락롤러스케이트장이라 기분도 뿜뿜!!! 신나고 어릴때 친구들과 함께 했었던 추억도 떠올라서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신나하니 아이와함께 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잡아주고 끌어주고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좋겠죠???

마지막에 제가 넘어지는바람에 손을 꼭 잡고 있던 아이가 뒤로 넘어지는 사고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쿵하고 큰소리로 넘어지는 바람에 너무 놀라 멍이든 제 무릎 따위는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지요. ㅠㅠ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리 잘타더라도 헬멧과 보호장구들은 꼭 착요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산롤러스케이트장은 동구청 맞은편 웨스턴돔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웨스턴돔 가실때 한번 이용해보세요~~!!

항공프로모션

싱가폴항공 특가

싱가폴항공하면 최상의 항공서비스로 유명한 항공사인데요;; 세계 최대 공항과 항공사 평가사이트인 스카이트랙스에서 받은 "세계 최고 항공사" 수상 기념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데요. 말레,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다양한 노선에서 할인특가를 만날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스케줄과 항공요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발권기간은 2018년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행기간은 8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랍니다. 단 9월 21일부터 3일간은 프로모션가격을 적용받지 못하지 해당 일정 피해서 여행기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동남아말고 싱가폴항공 타고 유럽이나 호주로 가고프네요!!

쌀국수가 맛있는 현지맛집

끄라비 현지식당 코로비

끄라비여행에서 처음 들른 음식점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쌀국수맛집 코로비였답니다. 끄라비는 대한항공 전세기가 뜨는 6~8월간만 패키지상품이 운영되기 때문에 태국 다른지역처럼 한국음식점이 없어요. 그래서 패키지상품이였지만 현지맛집들을 실컷 가볼 수 있었답니다. 

끄라비는 국제공항이긴하지만 정기편으로 운항되는 항공편이 없어요. 우리나라 양양공항처럼 말이예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라는게 강원도와 많이 닮아 있네요. 태국의 인접국가인 말레시아와도 가까이 있어서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시아에서도 많이 찾는 관광지랍니다.

어딜가나 한국인들만 북적이는 태국의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한국인들이 많지 않아 해외여행 기분이 더 나더라구요. 덕분에 따님도 한국인 언니오빠들말고 외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지요. 물론 서로 주고 받은 대화는 "HELLO" 뿐이였지만 말이예요. 

끄라비맛집 코로비는 에메랄드풀 가는길에 있어요. 번화가가 아니라 한적한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북적이는걸로 봐서는 맛집이 맞나봐요. 내추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의 태국쌀국수 전문점이라 맛도 맛이지만 더욱 마음에 들더라구요. 쌀국수 한그릇에 80바트정도?? 가격도 저렴하니 맛있어서 더욱 인기 인것 같아요. 

끄라비에 와서 처음 먹는 태국쌀국수예요. 쌀로 만들어서 소화도 잘되고 무엇보다 밥일때는 느낄 수 없는 쫄깃함까지 가지고 있어서 쌀국수 넘나 좋아요. 태국쌀국수는 주로 닭육수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베트남쌀국수에 비해 맛이 진하고 양념이 강한것이 특징이랍니다. 테이블마다 3개의 양념장이 놓여 있었는데 입맛에 맞게 믹스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이드분께서 아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주셨는데 코코넛베이스라 부드러우면서도 샤베트같은 느낌이 도는게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느낌이라 아이 입맛에는 맞지 않은듯했지만, 적당히 거친맛이 매력적이더라구요. ㅋㅋ

태국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때도 많은데 끄라비 현지맛집 코로비는 양념장 따로 준비해주시니 입맛에 맞게 가미해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끄라비에서는 택시로 개인적으로 이동하기보다는 현지상품을 이용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주변에 에메랄드풀, 스팀풀, 블루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동하시는 경우는 드물테니 이곳 이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긴해요. 오토바이렌트는 저렴하다니 하루 렌트해서 여유롭게 주변 관광지 둘러보실때 가보시면 좋을듯요 ㅎ 

꼼장어집 하일라이트는 마지막 볶음밥!!!

부산 꼼장어 맛집 충무산꼼장어

어쩌다보니 친정가족들과 보냈던 여름휴가, 거제도여행기를 거꾸로 써가고 있네요. 같은 재료의 같은 요리라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잖아요. 그러다보니 부산가면 꼭 먹게되는 메뉴들이 있어요. 밀가루로 만들어서 밀면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밀면, 순대에 돼지고기 듬쁙 넣어 칼칼하게 즐기는 돼지국밥, 볶음보다는 전골에 가까운 국물 자작한 낚지볶음, 거기에 잊지못하는 나의 오래된 단골맛집들까지!!! 그래서 부산에 가면 먹고 싶었던 메뉴 먹느라 바빠요 ㅋㅋㅋ

부산음식들 맛없다고 하지만 전라도에 비해 깊고 구수한 맛이 없는거 인정!! 다른지역분들이 먹으면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이겠지만, 저는 그래도 부산음식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해외여행 가면 한국음식들이 생각나는 그런 이치라고 할까요. 처음 서울 올라와서는 니맛도 내맛도 없는 밍숭밍숭한 음식들 덕분에 익숙한 편의점 메뉴들만 먹었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부산 메뉴는 꼼장어!! 부모님 모두 모시고 갈꺼라 집에서 멀지 않은 문현동에서 메뉴를 골랐어요. 문현하면 곱창이 먼저 떠오르지만 곱창맛집은 인천에도 많으니 지역주민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의 충무산 꼼장어에 방문했답니다. 

부산 꼼장어 맛집 충무산꼼장어는 저도 처음가보는 곳이였는데 20년 가까이 운영된 곳이라 하더라구요. 음식은 맛있지만 위생은 그닥 ㅋㅋ. 매장의 분위기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위생적인 부분은 신경쓰는지라 또 가고 싶은 곳은 아니였지만 아빠는 좋아하시더라구요. ( 음식은 맛있었어요. ) 

가격은 저렴해요. 꼼장어 1인분에 12,000원인데, 기본이 2인분이 아니라 3인분이네요. 꼼장어는 그자리에서 바로 잡아서 해주시니 싱싱해요. 하지만 다른음식들은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보관상태가 좋지 않더라구요. 잘라놓은 청양고추와 마늘은 물러져서 엉망이고 밥은 오래되서 군내가 났어요. ㅠㅠ ( 저 요런것에 예민함. 그래서 밥은 그때 그때 해서 먹는거 좋아한답니다. )

꼼장어의 하일라이트는 볶음밥이죠. 부산은 보통 은박지 위에 양념꼼장어를 구워먹고 남은 양념에 요렇게 밥을 볶아먹는데 위쪽은 요렇게 나오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 볶음밥은 양념이 강해서 그런지 괜찮았지만, 공기밥 때문에 맘이 다 상했어요. 

그래도 먹고 싶었던 꼼장어 맛있게 먹고 왔으니 반은 성공했다고 봐야하나~ ㅋㅋ  점심때 간거라 어제 남은 것들 주신거 같은데 다음에 또 갈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점심때는 피해야겠어요. 저녁엔 새밥 주시겠죠?

워터파크보다 신나요!!

청라3단지 늘푸른공원 물놀이터

신도시라 그런지 집에서 멀지 않은 청라에는 물놀이터가 많아요. 청라물놀이터 하면 호수공원 피노키오 환상의숲이 먼저 떠오르실테지만 요즘 핫한 곳은 작년에 오픈한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랍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스플래시존을 방불케하는 시설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이른시간부터 주변자리는 만원이지만 더운 여름의 햇살과 북적거림을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가볼만한곳이랍니다. 

다만 중간에 두번이나 30분짜리 쉬는 시간이 있어서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아이가 심심해 할 수 있답니다. 30분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빠지니 그 시간 맞춰서 가시면 일찍가서 자리잡지 않으시더라도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저는 이번 여름 두세번 정도 갔었는데 두번째 쉬는 시간인 1시쯤 가서 두타임 놀고 4시쯤 집에 오니 딱 좋더라구요. 

물이 떨어지는 커다란 물바구니에 신나는 워터슬라이드가 두개, 물이 뿅뿅 나오는 무지개문도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신나해요. 무엇보다 물이 얕아서 어린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고 안전요원도 3,4명정도가 상주하니 아이 졸졸 따라다니지 않아도 마음 편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함께가면 아이도 엄마도 더욱 신나게 청라3단지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놀이터 가장자리쪽은 지대가 높아서 뺑 둘러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그늘막이 쳐 있긴하지만 요즘 워낙 햇볓이 뜨거우니 그늘막텐트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놀이터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음식을 싸가지고 오셨다면 물놀이터 바깥쪽에 자리가 좋더라구요. 청결관리 때문에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하지만 밖에서 먹는건 제지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바깥쪽에 바로 화장실도 있고 탈의실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이 멋진 물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가능해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이 뛰어노는 곳이라 아무래도 눈병이나 수족구같은 전염성병들 때문에 조심스럽긴하지만 요즘엔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물놀이터들도 하루이상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쉬는시간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안심되더라구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지 않듯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안갈 수는 없잖아요. ㅠㅠ

워터파크도 바다수영도 재미있지만 물놀이터는 또 물놀이터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피노키오 환상의숲 물놀이터 말고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도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