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보다 신나요!!

청라3단지 늘푸른공원 물놀이터

신도시라 그런지 집에서 멀지 않은 청라에는 물놀이터가 많아요. 청라물놀이터 하면 호수공원 피노키오 환상의숲이 먼저 떠오르실테지만 요즘 핫한 곳은 작년에 오픈한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랍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스플래시존을 방불케하는 시설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이른시간부터 주변자리는 만원이지만 더운 여름의 햇살과 북적거림을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가볼만한곳이랍니다. 

다만 중간에 두번이나 30분짜리 쉬는 시간이 있어서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아이가 심심해 할 수 있답니다. 30분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빠지니 그 시간 맞춰서 가시면 일찍가서 자리잡지 않으시더라도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저는 이번 여름 두세번 정도 갔었는데 두번째 쉬는 시간인 1시쯤 가서 두타임 놀고 4시쯤 집에 오니 딱 좋더라구요. 

물이 떨어지는 커다란 물바구니에 신나는 워터슬라이드가 두개, 물이 뿅뿅 나오는 무지개문도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신나해요. 무엇보다 물이 얕아서 어린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고 안전요원도 3,4명정도가 상주하니 아이 졸졸 따라다니지 않아도 마음 편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함께가면 아이도 엄마도 더욱 신나게 청라3단지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놀이터 가장자리쪽은 지대가 높아서 뺑 둘러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그늘막이 쳐 있긴하지만 요즘 워낙 햇볓이 뜨거우니 그늘막텐트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놀이터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음식을 싸가지고 오셨다면 물놀이터 바깥쪽에 자리가 좋더라구요. 청결관리 때문에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하지만 밖에서 먹는건 제지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바깥쪽에 바로 화장실도 있고 탈의실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이 멋진 물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가능해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이 뛰어노는 곳이라 아무래도 눈병이나 수족구같은 전염성병들 때문에 조심스럽긴하지만 요즘엔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물놀이터들도 하루이상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쉬는시간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안심되더라구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지 않듯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안갈 수는 없잖아요. ㅠㅠ

워터파크도 바다수영도 재미있지만 물놀이터는 또 물놀이터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피노키오 환상의숲 물놀이터 말고 늘푸른공원 물놀이터도 꼭 한번 가보세요~~!!

워터파크보다 신나는 물놀이

청라호수공원 역사마당 바닥분수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물놀이만큼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것도 없다죠. 그렇다고 매일 워터파크로 출근하자니 입장료 부담스러우시죠? 그래서 오늘은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청라호수공원 역사마당 바닥분수를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아이들은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그늘에 앉아 여유롭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가족 나들이로 그만이랍니다. 

아름다운 분수쇼와 수상택시뿐만아니라 수변공원을 따라 들어선 맛집들과 아울렛까지, 주변에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등이 있으니 여행온 기분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줄 짜서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청라호수공원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는 분수쇼는 넘나 멋지답니다. 이거보러 멀리서도 오시는 분이 계실정도예요. 핸드폰 사진첩 뒤져보면 호수공원 분수쇼 사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내서 포스팅 해볼께욧!!!

청라호수공원 바닥분수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동안 운영되는데요.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4타임으로 운영된답니다. 운영시간과 쉬는 시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45분 작동, 15분 휴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깊이는 발목 정도로 찰방찰방 아이들이 놀기 딱 좋아요. 쉬는시간에는 물이 모두 빠져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놀 수 있답니다. 

사실 바닥분수의 경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수질인데요. 역사마당 바닥분수는 버블정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데요. 물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정수된 물이 다시 나오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물이 깨끗하더라구요. 아직까지 여기에서 물놀이하다가 눈병이나 피부병 걸렸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매년 안심하고 놀다 온답니다. 

가을겨울 한참을 공사하더니 분수대 앞쪽으로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차양막이 설치되었어요. 덕분에 땡볕에서 살이 익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야영 및 취사는 금지되어 있지만 도시락을 싸오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 괜찮아요. 샤워시설이 없고 화장실과의 거리가 먼 것을 제외한다면 어린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답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는 차양막의 그늘의 제공되니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지요. 물이 깊지 않으니 위험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아 아이 잃어버릴 걱정이 없으니 바닥분수에서 만큼은 마음 편하게 풀어준답니다. ㅋ

아예 물놀이 시킬려고 집에서부터 래시가드 입혀서  출발했다지요. ㅋ 여기에 물총 하나 손에 들려주면 부러울게 없어요. 샤워실이나 탈의실이 없어 옷을 갈아 입을 수 없으니 함께 놀아주는 것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만큼은 신나게 놀 수 있으니 넘 좋은 것 같아요.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실때는 네비에 청라호수공원 역사마당이나 청파나루를 검색해서 가시면 된답니다. 바닥분수 양쪽으로 주차장이 두개나 있으니 주차하실 공간은 부족하지 않아요. 주차비도 무료, 물놀이장도 무료라 더욱 만족도가 높은 청라호수공원 바닥분수. 이번주말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