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가고 싶은 그곳

태국 끄라비 여행 프롤로그

끄라비 7섬투어중


저희는 지난주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그래서 아직 다낭여행기도, 보라카이여행기도 마무리 못지었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저의 끄라비 여행후기랍니다. ( 사실 방콕/파타야 여행기는 시작도 못했더라지요. ㅋ)



태국의 계절은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요. 끄라비가 속해있는 남부지역은 11월부터 5월까지가 건기이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랍니다. 여행의 승패여부는 날씨역활이 크기 때문에 사실 예약을 해놓고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날씨 핸디캡도 뒤로 재쳐두고 크라비행을 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때문이였답니다. 끄라비는 직항항공편이 없어 태국 방콕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하는데 경유시간까지 더하면 10시간 이상을 이동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보고 싶었지만 늘 꿈만 꾸던 곳이였는데, 인터파크와 하나투어에서 공동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전세기를 띄운다는 소식을 듣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죠. 




7섬투어 스노쿨링


우기에 끄라비여행을 떠날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바로 날씨인데요. 제가 여행했던 7월 14일부터 18일까지의 크라비날씨를 공유해드리자면 나쁘지 않았답니다. 7,8월 크라비의 평균 비오는날은 절반인 15일이라는 통계를 본적이 있는데, 여행기간동안 이틀은 맑았고 이틀은 비가 내렸어요. 그중에 하루는 깜짝 놀랄만큼 비가 쏟아졌지만, ( 섬투어중에 비때문에 죽는줄알았던 사연은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 그렇게 비가 많이 내렸던 날에도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


동남아의 우기는 한국의 장마비와는 달리 국지성으로 짧고 굵게 내리기때문에 비가 내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즐겁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비를 맞으면서 즐기는 수영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비가 내리면 시원해지니 더위를 피할 수 있어 반갑더라구요. 





끄라비 우기날씨 나쁘지 않아


여행기간중 비가 많이 왔었던 3일차 섬투어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맑은날이였다면 에메랄드빛깔 바다와 파란 하늘을 함께 담을 수 있어 더 예뻤겠지만, 아름다운 크라비의섬들을 즐기고 마음껏 스노쿨링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깜깜한 야밤에 만났던 야광플라크톤이였는데, 배멀미로 수영은 포기했었지만 넘나 신기하고 예뻤어요. 쌀알보다 더 작은 프랑크톤들이 형광빛을 내며 떨어지는 모습은 어른인 제가 봐도 완젼 신기했었는데, 영상에 담아보고 싶었지만 안찍히더라구요. ㅋㅋㅋ






끄라비여행을 떠나기전에는 우기라서 날씨걱정, 부족한 현지정보에 하루동안 주어지는 자유일정까지 고민이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방송으로 봐왔던 크라비의 모습을 생각하며 비치앞 호텔을 예약하셨다면 안면도나 제부도 같은 서해바다같은 모습에 실망하실 수 있지만 ( 방송에서 나왔던 바다의 모습은 크라비해변이 아니라 모두 섬이예요 ) 조금만 나가면 그림같은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여유롭게 리조트와 해변을 오가며 휴양을 즐기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가까운 해변은 서해바다 같은 뻘과 함께 있는 해변이라 물색도 예쁘지않고 태국중에서도 오지라 타운시설이 좋지 못하거든요. 우리나라 강화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ㅋ

하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다음번엔 꼭 건기에 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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