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즐거워지는 시장놀이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시간 및 이용팁


수박이 먹고 싶다는 따님을 위해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꼬맹이 배속에 있을때는 정말 많이 다녔던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요즘 농산물 직거래다뭐다 가격만 따지고 본다면 농산물도매시장이 크게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사는 과일은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어요. 아마도 저희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도매가 아니라 소매로 주시기 때문이겠죠?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시간은 과일코너는 오후 3시까지인데요. 설날이나 추석 등 대목에는 연장해서 운영을 하더라구요. 채소류는 새벽 2시, 과일류는 새벽 5시 경매가 종료된 이후부터 판매코너에서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들은 싱싱해서 그런지 오래 두어도 쉽게 시들해지지 않아 좋더라구요. 어른들은 그냥 쑥~ 훝어보시고 잘도 구매하시지만, 저는 시식을 할 수 있는 매장에서 꼭 맛보고 구매한답니다.


농산물도매시장 공식적인 운영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지만, 3시부터 문을 닫기 시작해서 5시정도까지는 운영을 하는 것 같아요. 도매시장에서 저렴하게 과일을 구매하는 방법은 바로 이 시간을 이용하는 건데요;; 기본적으로 오후가 되면 원래 판매하던 가격에서 1,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기 시작하고, 가게들이 드문드문 문을 닫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가격은 더욱 저렴해진답니다. 






단, 가게들이 정리를 시작하면 제대로 구경을 하고 물건을 고를 수 없으니 너무 늦게 가는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보통 2시반 정도에 방문하는데 많이 구매하면 덤을 더주시기도 하고 더 깍아주시기도 해서 좋더라구요. 처음 시장에 방문했을때는 집앞 과일과게랑 가격을 비교해봐도 크게 저렴하지 않아 무겁게 여기에서 구매해야하나 고민도 했는데,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구매한 과일들은 하나 같이 맛있어서 계속 오게 되더라구요. ㅋ



아이에게 시장구경도 시켜줄 수 있고, 맛있는 과일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오후에 가시면 사람도 많지 않아서 농산물도매시장 주변으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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